프로젝트

[2024 모여보랑 2기] 돈독한 가계부 프로젝트 회고_by. 돈독한 청년들

단ee 2024. 11. 4. 17:54

Intro.


 

 

  • 청년 모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기에 6월에 지원했고, 제출한 기획서와 면접까지 통과해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이 주 목적인 사업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주제를 잡아도 됐지만, 우리 팀은 결과물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임팩트를 줄 수 있길 바랐고, 그 결과 이 가계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 공적인 목표도 목표지만, 개인적으로는 부트캠프에서 학습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을 배운 데이터 분석가로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진행했던 부분도 있었다.

 

  • 결과물 프로덕트에 그동안 배웠던 머신러닝이나 태블로를 활용한 건 아니었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쿼리 함수를 끊임없이 사용하게 되어 SQL도 많이 써먹었고,
    원래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던 구글 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실력이 한 단계는 상승했고,
    어떤 데이터를 집계해서 어떻게 보여주고, 또 시각화한 차트들을 어떻게 대시보드 상에 배치하여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작업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 앞으로 계속 템플릿 유지/보수와 개량은 물론, 다른 툴로, 또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Description & Process


  1. '돈독한 청년들'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는 2030 청년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2. 자취를 하면서 공유 가계부가 필요하여 찾아보았는데, 기존에 나와있는 툴이나 서비스(앱) 중에는 마음에 드는 포멧이 없었다.
  3. 청년 모임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뿐만 아니라 재무관리의 시작으로서 가계부를 작성하며 올바른 소비관리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여 제공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4. 프로젝트 시작 전 백그라운드 지식 쌓기 - 레퍼런스 조사와 프로덕트 제공을 위한 툴 선정하기 - 프로토타입 만들기 - 오프라인 홍보를 위한 굿즈 만들기 - 실제 사용하면서 기능 디벨롭하기 - 활동 보고 발표와 템플릿 제공 시작 순으로 진행되었다.
  5. 최종 결과물로는, 구글 시트 문서로 제공하는 가계부 템플릿과, 오프라인에서 받아갈 수 있는 굿즈 두 가지를 완성했다.

  6. 사용인원/거주형태/수입구조 에 따라 총 5가지 버전의 가계부 템플릿이 존재하고, 하단 가계부 템플릿 찾으러 가기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7. 굿즈는 영수증을 모을 수 있는 지퍼백 파우치 안에 홍보물과 10주 간 사용하는 habit tracker, 지퍼백과 다이어리 등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팩으로, 전체 구성품은 지갑 안에 들어있는 사물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했다.

 

 

Result


 

 

Outro.


  • 공식 활동은 한 달에 2회였지만, 10월에는 거의 매일매일을 프로젝트에 쏟아 부었다.

 

  •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던 것이니만큼, 결과물을 부실하게 만들고 끝내고 싶지 않아서 부트캠프 끝나고 (조금 놀고) 취준을 뒤로 약간 미루고 매달렸는데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뿌듯하다.

 

  • 처음 목표는 꽤 크게 잡았었다.
    가계부를 앱이나 웹으로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일단 그렇게 구현하기에는 우리의 인적, 시간적 한계가 명백했고,
    나 스스로도 기술적인 한계로 차트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개발 쪽으로는 아는 게 없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덕분에 구글 차트 API나, 노코드 앱 개발 툴 같은 게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 앞으로 구글 시트 템플릿인 돈독한 가계부 ver.1를 넘어, ver2.에서는 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을 기획/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왜냐면 나는 노션 Lover니까...

 

  •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원들이랑 제일 많이 했던 말은 바로 "이 정도로 구현할거면 그냥 앱 만들고 말겠다" 였다.
    태블로에서 그냥 버튼 하나 딸깍 하면 만들어지는 차트를 고생해가면서 필터에 따라 동적으로 변하게 만들고, 입력값을 받아 생성되는 DB 시트를 나누고...
    분명 하면서 재미는 있었는데 그만큼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부딪혀가며 만든 기능이 많아서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 이유가 있구나를 체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