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 전환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걸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새 독서를 너무 적게 하고 있어서 한 권이라도 더 읽을 겸 11월 데이터리안에서 진행하는 책 함께 읽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 <그로스 해킹>을 함께 읽으며 리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이번 주의 독서 분량은 1장에서 6장까지의 전체 내용 중 3장 AARRR의 첫 번째 A, 고객 획득(Acquisition) 범위 까지 였어요.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은 마케터인 Sean Ellis 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핵심 지표를 찾고, 그 지표를 성장 시키는 방법을 찾는 활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직군의 전문가들이 모여,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실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이를 빠르게 반복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시장 적합성을 판단하여 짧은 주기로 상품을 테스트하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개념이 새롭게 제시되었죠. 저자는 책에서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은, 우리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그로스 해킹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실제 존재하는 문제인지
2. 우리의 제품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3. 이 제품을 만들며 세운 가설이 무엇이며 해당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지
또한, 제품-시장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1. 리텐션, 2. 전환율, 3.순수 추천 지수
를 소개합니다.
그로스 해킹에서 중요하게 정의해야 하는 핵심 지표로, 저자는 프레임 워크 기반으로 고안된 AARRR을 소개합니다.
과업으로부터 지표를 정의하는 과업 기반의 지표를 사용할 경우, 전체 서비스의 관점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실제 성장보다는 숫자로써 무언가를 증명한다에 그치기 때문이죠.
AARRR의 활용에 대해서는
- 각 단계 별로 풀어야 하는 문제를 확인하고,
- 각 단계의 핵심이 되는 주요 지표를 선정, 해당 지표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며,
- 측정된 지표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고,
- 개선해야 하는 목표 수준을 정의, 실험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AARRR의 가장 첫 번째에 해당하는 고객 유치 부분인데요, 이어지는 내용이니까 2주차에 좀 더 자세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이 장에서는 고객 유치란 무엇이며, 고객 획득 비용과 고객 획득 비용 지표로써 웹에서 활용하는 UTM 파라미터, 앱에서 활용하는 모바일 앱 어트리뷰션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소감
지금 병렬독서하는 다른 책은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라는 생물학자가 쓴 진화생물학과 유전학에 대한 책인데요.
여기서 Lean startup과 비슷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어떤 종의 특정 세대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돌연변이라면 그 특성은 살아남아 다음 세대에 전달됩니다.
인간과, 인간에 기생하여 스스로를 복제하고 전파하는 결핵균 또한 예외는 아닌데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의 인간으로 넘어가기까지의 간격, 즉 세대 간 간격을 약 25년이라고 한다면, 박테리아인 결핵균은 그 기간동안 대략 9,000세대를 거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결핵균은 하나의 세대를 거치면서 생겨난 돌연변이를 통해 9천 세대 이상의 생존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인거죠.
물론 자연계에서의 이런 돌연변이 실험은 해당 개체의 생존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에 맞춰 빠르게, 다양한 실험을 테스트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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